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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정부 수용 의사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정부 수용 의사
입력 2017-10-20 20:02 | 수정 2017-10-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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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넉 달 가까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온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문제와 관련해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 앵커 ▶

    시민참여단 조사에서 '건설 재개'가 59.5%로 월등히 높아 큰 고민 없이 결론이 났고, 정부는 곧바로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71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4차 설문조사에서 건설 재개를 택한 비율은 59.5%, 건설 중단 의견을 낸 비율은 40.5%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김지형/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양쪽 의견의 편차는 정확히 19%p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표본추출 오차범위를 벗어나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민참여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건설 재개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 재개 시 보완조치로 시민참여단은 원전 안전기준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사용 후 핵연료 해결방안 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향후 원자력발전 규모와 관련해 53.2%가 축소, 35.5%는 유지하자고 답한 것을 바탕으로 공론화위는 원전을 축소할 것도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공론화위는 최종조사 발표 후 정부권고안을 정부 측에 전달했고, 정부도 즉시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처음에 저희가 약속한 대로 저희에게 주신 모든 권고를 최대한 수용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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