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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한 경기 4홈런' 신기록…KS 진출 주역 外

오재일, '한 경기 4홈런' 신기록…KS 진출 주역 外
입력 2017-10-21 20:23 | 수정 2017-10-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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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두산이 NC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오재일 선수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9타점을 올리는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플레이오프 들어 처음 선취점을 허용한 두산은 오재일의 강력한 한 방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큼지막한 타구가 오른쪽 파울대를 스치듯 넘어갔고 비디오 판독 끝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5회말 NC의 연속안타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오재일의 방망이가 또 한 번 불을 뿜었습니다.

    6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오재일의 방망이는 쉴 틈 없이 폭발했습니다.

    8회 세 번째 홈런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9회에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리며 한국시리즌 진출 축포를 터트렸습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인 홈런 4방에 9타점, 사상 첫 3연타석 홈런 등 가을야구 역사를 새로 쓴 오재일은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습니다.

    [오재일/두산(플레이오프 MVP)]
    "오늘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또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너무 좋습니다."

    두산은 25일부터 정규리그 1위 KIA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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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대표 라이벌전 슈퍼 매치, 서울은 수원 이용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데얀의 페널티킥 골과 주세종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윤일록의 역전골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반칙으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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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휘의 자로 잰 듯한 퍼트입니다.

    10미터가 넘는 긴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강한 바람을 잘 견디며 타수를 지키는 데 성공한 김민휘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생애 첫 PGA투어 우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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