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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날'…70년 인연의 역사 사진·영상기록 공개

'유엔의 날'…70년 인연의 역사 사진·영상기록 공개
입력 2017-10-23 20:26 | 수정 2017-10-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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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24일)은 세계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해 유엔이 창설된 지 72주년 되는 '유엔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도 전후 많은 도움을 받았죠.

    70년간 이어진 유엔과의 인연이 담긴 영상 자료들이 공개됐습니다.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48년,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를 참관할 위원단을 파견하면서 유엔과 우리나라의 인연은 시작됐습니다.

    같은 해 12월 유엔은 총회를 열어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승인했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은 신속한 참전을 결정했고, 회원국의 파병과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전후에는 유엔의 지원을 받은 공장과 학교가 들어섰고, 폐허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배움의 열정에도 도움은 이어졌습니다.

    [대한뉴스(1954년)]
    "배움에 정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이번 (유엔) 유네스코로부터 많은 학용품이 기증되어왔습니다."

    1956년, 유엔에 가입해야 한다는 국민총궐기대회도 열렸지만 43년의 시간이 흐른 1991년에야 우리나라와 북한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동시 가입할 수 있었고 유엔 본부 앞에는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1991년 9월)]
    "남북한의 두 의석이 하나로 되는 데는 세월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소말리아와 동티모르 등 분쟁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면서 대한민국은 도움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거듭났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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