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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노동계 회동…민주노총은 불참

문재인 대통령-노동계 회동…민주노총은 불참
입력 2017-10-24 20:10 | 수정 2017-10-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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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사회적 대화 재개를 목표로 노동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 지도부가 불참하면서 노사정 대화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았는데요.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정동욱 기자, 오늘 만찬 회동 어떻게 진행 됐습니까?

    ◀ 기자 ▶

    네, 민주노총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오후 5시반부터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사전 환담이 시작됐습니다.

    청와대는 해외 정상급 외빈이 사용하는 공간접견실 환담은 노동계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본관 충무실로 이동해 한국노총 지도부와 노사 관계 우수 선별기업별 노조 위원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국정의 파트너 관계가 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이 존중받으려면 노동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동을 통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주영 한국 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이 참여하는 노사정 8자회담 등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회동을 6시간 앞두고 불참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노사정 위원장을 배석시키고 소속 산별노조를 개별 접촉해 초대하는 등 조직 체계를 훼손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동에서 노동 존중사회 실현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 등을 논의하려 했다며, 민주노총의 불참선언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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