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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中에 대북 독자제재 요구할 것"

백악관 "트럼프, 中에 대북 독자제재 요구할 것"
입력 2017-10-24 20:12 | 수정 2017-10-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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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백악관이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때 중국에 대북독자 제재를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아시아 순방이 매우 빡빡한 일정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많은 국가들을 방문합니다. 일본과 한국, 중국에 갑니다. 10일이나 11일 동안 매우 바쁠 것입니다."

    백악관이 설명한 트럼프 대통령 순방 메시지의 방점은 북핵 문제 해결에 찍혔습니다.

    특히 중국 방문 때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압박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훨씬 뛰어넘는 대북 조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방문 일정도 소개했습니다.

    다음 달 7일 한미 정상회담, 8일엔 국회연설과 국립묘지 참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체류기간이 1박 2일이지만 한국에서만 국회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며 아주 특별한 방문이라고 백악관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DMZ 방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안전은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평택 험프리기지 방문 가능성이 크다면서 두 곳 모두 가기는 어렵다고 말해, 사실상 DMZ 방문이 배제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미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굳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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