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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트럼프에 '전술핵 재배치 요구' 전달"

CIA "트럼프에 '전술핵 재배치 요구' 전달"
입력 2017-10-24 20:24 | 수정 2017-10-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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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미 중앙정보국 CIA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의 중요성을 다시 피력했습니다.

    CIA는 한국당의 요구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일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에 도착한 자유한국당 방미 대표단은 가장 먼저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얼굴도 모르고 아무도 인연도 없었던 미군 3만 7천 명이 산화를 했습니다."

    한국당 방미 대표단은 이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신설된 미 중앙정보국 CIA의 코리아미션 센터를 비공개 방문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술핵 재배치는 한반도의 전쟁을 막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CIA 측은 미국의 대응 옵션 등을 설명하면서, 홍 대표의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과 한국 제1야당 대표의 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CIA 코리아미션센터에 한국 정치인들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북핵위기 등 심각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전직 주한 미 대사와 미 8군 사령관 등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한 홍 대표는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은 지난 두 정부 때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미 의회에 따르면) 한미 동맹이 해방 이후 가장 강고했던 시점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입니다."

    자유한국당 방미대표단은 잠시 뒤 미국 정부 측과 의회 여야 지도부 등을 만나 북핵문제 해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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