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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마오쩌둥 반열…'시진핑 사상' 당헌 명기

시진핑, 마오쩌둥 반열…'시진핑 사상' 당헌 명기
입력 2017-10-24 20:26 | 수정 2017-10-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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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 5년마다 열리는 공산당의 최대 정치 행사 당대회에서 이른바 시진핑 사상이 공산당의 당헌에 명기되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중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오쩌둥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식이 열린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시진핑 국가주석과 장쩌민 전 주석 등 전·현직 최고 지도부가 집결한 자리에서 공산당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개정안 핵심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란 문구를 당헌에 명기하는 것으로, 전국대표 2천3백여 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깃발을 높게 들고 개방 사상과 개혁을 단호하게 밀고 나아갑시다."

    '시진핑 사상'이 실명으로 기존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과 함께 당의 지도사상으로 편입되면서,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동시에 향후 5년의 집권 2기 동안 더욱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18일 당대회 개막식에서 중국의 꿈, 즉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조하며 2050년까지 세계 선두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진핑 집권 2기 최고 지도부를 구성할 차기 상무위원 7명은 내일 선출될 예정인데,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현직 5명은 교체가 유력합니다.

    차기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의 후계자로 거론돼 온 인사들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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