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진희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의붓아버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의붓아버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0-25 22:35
|
수정 2017-10-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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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여중생 살해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누명을 벗겨달라는 유서도 나왔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영월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오늘(25일) 오후 1시 반쯤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59살 배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씨는 이영학의 숨진 아내인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앞서 2차례 경찰의 소환조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오늘도 추가 소환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배 씨는 일부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누명을 벗겨달라'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상의 안주머니에서 (유서가)나왔습니다."
배 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자신을 수년간 성폭행했고, 총기로 위협까지 했다'며 경찰에 고소하면서 조사를 받아왔고, 며느리 최씨는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달 초 경찰은 배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불법 총기 2정을 포함해 총기 5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던 배 씨가 심적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배 씨와 고소인인 며느리가 모두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여중생 살해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누명을 벗겨달라는 유서도 나왔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영월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오늘(25일) 오후 1시 반쯤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59살 배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씨는 이영학의 숨진 아내인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앞서 2차례 경찰의 소환조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오늘도 추가 소환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배 씨는 일부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누명을 벗겨달라'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상의 안주머니에서 (유서가)나왔습니다."
배 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자신을 수년간 성폭행했고, 총기로 위협까지 했다'며 경찰에 고소하면서 조사를 받아왔고, 며느리 최씨는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달 초 경찰은 배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불법 총기 2정을 포함해 총기 5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던 배 씨가 심적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배 씨와 고소인인 며느리가 모두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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