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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 선정…다음달 중순재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 선정…다음달 중순재개
입력 2017-10-25 22:42 | 수정 2017-10-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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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 5명을 오늘(25일) 선정했습니다.

    재판은 다음 달 중순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기밀문건 유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이 구형됐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국선 변호인 5명을 선정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총사퇴에 따른 결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변호인 없이는 재판을 할 수 없습니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법원의 공판 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고,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국선 변호인은 법조 경력이 6년 차부터 31년 차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선 변호사가 선임되기는 했지만 사건 기록 등이 방대한 만큼 재판은 11월 중순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 "고도의 비밀성이 요구되는 청와대 문건을 최 씨에게 유출해 최씨가 국정을 농단하게 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최후 진술에서 "공직에 있는 동안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사생활을 포기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대통령을 더 잘 모시지 못한 데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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