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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은 곰…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승리

호랑이 잡은 곰…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승리
입력 2017-10-25 22:46 | 수정 2017-10-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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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이 홈런 2방을 앞세워 KIA를 꺾고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시구로 막이 오른 한국시리즈 1차전.

    플레이오프에서 뜨거웠던 두산 타선은 시즌 20승의 다승왕 KIA 선발 헥터를 괴롭혔습니다.

    4회 KIA 안치홍의 수비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의 장타력은 5회 김재환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폭발했습니다.

    플레이오프 MVP 오재일까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타구를 관중석 상단까지 날리며,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선발 투수 니퍼트가 5회 말 KIA 버나디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함덕주와 김강률이 이어 던지며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8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KIA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등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두산은 앞선 2회말에도 중견수 박건우가 큼지막한 타구를 쫓아가 담장에 몸을 던져 잡아내는 등 공수 집중력에서 앞섰습니다.

    두산이 KIA를 5대 3으로 꺾고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1차전 MVP는 선발 등판해 모처럼 제 역할을 한 두산 니퍼트에게 돌아갔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가능성은 75.8퍼센트입니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과 반격을 노리는 KIA의 내일 2차전도 광주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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