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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 1.4% 성장…반도체 등 수출이 견인

3분기 경제 1.4% 성장…반도체 등 수출이 견인
입력 2017-10-26 20:12 | 수정 2017-10-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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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3분기 우리 경제가 1.4% 성장하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과 정부지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는데요.

    올해 성장률 목표 3%를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어 1.4%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성장률로 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입니다.

    이 같은 깜짝 성장은 역시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2분기보다 6.1%나 급증했는데,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물량을 밀어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반도체뿐만 아니라 화학제품, 자동차 등이 제조업 생산과 수출에 전반적으로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경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면서 정부소비가 2.3% 크게 늘어난 것도 3분기 성장세에 한몫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전망치 3%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 커졌는데,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또 3분기 민간소비가 0.7% 증가에 그치는 등 내수부진은 여전히 걱정입니다.

    [이창선/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앞으로 수출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지, 소비가 얼마나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성장률 높이는 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밖에 사드 문제와 북핵, 미국의 통상압력 등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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