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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아버지 살해 용의자 검거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아버지 살해 용의자 검거
입력 2017-10-26 20:14 | 수정 2017-10-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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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가 오늘 자택 정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7시 20분쯤.

    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 정원에서 68살 윤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윤 씨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아버지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으로 어제 오후 5시쯤 동호회 모임에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명주/양평경찰서 수사과장]
    "(아내가) 아침에 보니까 사람이 없으니까 찾으러 나온 거라. 대문 앞에 보니까 피가 있고 이러니까 살펴보니 주변에 남편이 쓰러져 있었던 거예요."

    숨진 윤 씨의 승용차는 자택에서 5Km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됐고 블랙박스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41살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오늘 오후 전북 임실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가 어제 자정쯤 윤 씨 승용차를 공터로 옮긴 뒤 미리 주차해놓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장면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의심스러운 점을 토대로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정황으로 볼 때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윤 씨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재산 다툼이나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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