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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5주 연속 상승세…수입물가도 '껑충'

휘발유 15주 연속 상승세…수입물가도 '껑충'
입력 2017-11-13 20:21 | 수정 2017-11-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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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값 역시 15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수입 물가도 껑충 뛰었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값이 리터당 2132원.

    이곳을 포함해 휘발유값이 2천 원을 넘어선 서울시내 주유소는 21곳에 이릅니다.

    [박용회]
    "요즘 기름 값이 갑자기 너무 많이 올라서 차를 갖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어떻게 잘 돼서 가격 수준이 옛날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7월 1400원대였다가 15주 연속 꾸준히 올라 리터당 1,512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 원유 매장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지난 8월까지 배럴당 40달러선에서 움직였던 두바이유는 11월 들어 62달러까지 올라 2년 6개월 만에 6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달석/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겨울철에 원유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정정 불안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달 수입물가 역시 한 달 전보다 0.6% 상승하면서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의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3.7% 상승했는데,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또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어 우리 수출 주력품목인 석유제품의 수익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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