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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만 대 시대, 신차 출시 경쟁…대중화 성큼

전기차 2만 대 시대, 신차 출시 경쟁…대중화 성큼
입력 2017-11-13 20:23 | 수정 2017-1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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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전기차 판매 대수가 처음으로 연 1만 대를 돌파하면서 국내 전기차 2만 대 시대가 열렸습니다.

    내년에는 신차 출시도 줄줄이 예정됐는데요.

    전기차의 대중화의 관건인 충전문제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동안 평상시 출퇴근과 도심주행도 거뜬한 전기차.

    4천만 원 안팎의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으로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국산 전기차들이 약진하면서 올해 10월까지 순수전기차 판매는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첫 출시된 2010년 61대에 그쳤지만 해마다 급성장하며 올해까지 누적 등록 2만 대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또 연말과 연초에 경쟁적으로 신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기동/현대차 국내상품전략팀장]
    "내년 상반기 소형 SUV 코나 전기차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모델을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니로의 전기차 버전을 내년에 내놓고, 르노삼성도 2018년형 모델을 이달 선보입니다.

    테슬라 등 수입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충전시설이 문제여서, 전국적으로 2천여 개에 불과한 데다 이마저도 30% 정도는 점검 중이거나 운영 중지 상태입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충전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지에 너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전국적인 망을 거쳐서 누구든지 쉽게 용이하게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상당히 필요하겠고요."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함께 충전기 확충을 서두르고 있고, 이와 함께 배터리 성능 개선이 뒤따르고 있어 전기차 대중화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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