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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여진도 잇따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여진도 잇따라
입력 2017-11-15 20:02 | 수정 2017-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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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지진 소식 먼저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낮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 앵커 ▶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위력이었는데, 여러 차례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서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건물 한쪽 편에서 커다란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학생들이 급히 뛰어나옵니다.

    오늘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미선/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지난해) 경주 지진이 5.8의 규모로서 가장 큰 규모의 관측이 되었는데요, 금일 발생한 지진이 역대 2위를 기록하는 5.4의…."

    포항역이 한때 폐쇄됐고 대구~영주, 대구~포항 등 영남권 일대 열차와 경전철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재가동됐습니다.

    규모 5.4의 본진에 앞서 비슷한 지점에서 두 차례 전진이 있었고 오후 4시 49분에는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추가 지진 위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 피해 대응과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주요 건축물 안전성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안영규/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또 재난피해 합동조사단 등도 현장에 파견해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고,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대비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점이 내륙 쪽으로 들어가 있어 해일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진은 몇 달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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