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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24기 정상 작동"…한때 통신 장애 발생

"원전 24기 정상 작동"…한때 통신 장애 발생
입력 2017-11-15 20:07 | 수정 2017-11-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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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지진 역시 원전이 집중된 동해안에서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별다른 피해 없이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신량은 급격히 증가해 한때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수력원자력은 긴급 점검을 통해 가동 중인 원전 16기와 계획 예방 정비 중인 원전 8기 등 24기 모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인 포항 북구에서 가장 가까운 경북의 월성 원전은 직선거리로 45km에 불과했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각각 88km와 109km 떨어진 고리 원전과 한울원전, 277km 떨어진 한빛 원전 등 동해안에 위치한 원전 역시 정상 상황이라고 한수원 측은 밝혔습니다.

    [김상조/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차장]
    "지진이 발생한 후에 월성 1호기에서는 지진을 감지한 지진 경보가 울렸지만, 발전소 운전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해당 원전들은 대부분 지진 규모 6.5에서 7.0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습니다.

    한수원 측은 그러나 비상근무를 통해 방사능 유출 여부와 설비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범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가장 가까운 월성부지에서 측정된 양이 지반가속도 기준으로 0.01g입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기준치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지진이고요."

    지진으로 인한 일시적인 통신 장애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신고와 안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몰리면서 평소보다 사용량이 10배나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또 카카오톡도 사용량이 폭증하는 바람에 메시지 송·수신이 일시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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