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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또 시골마을 총기 난사…4명 사망·10명 부상

美, 또 시골마을 총기 난사…4명 사망·10명 부상
입력 2017-11-15 20:19 | 수정 2017-11-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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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 작은 시골마을에서 또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교에 가던 어린이 등 무고한 시민 4명이 희생되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시골마을 란초 테하마, 인구 3천5백 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에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차량을 탈취한 뒤 마을을 돌며 행인들에게 총을 쐈고 충돌사고를 낸 뒤에는 다른 차량을 빼앗아 타고 다니며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총격범은 케빈 잰슨 닐이라는 이름의 주민으로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총을 들고 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플린트/목격자]
    "이웃 남자가 수백 발의 총탄을 발사했어요."

    총격범은 마을 초등학교에도 총을 쏘며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잠겨 침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총격범의 총격에 초등학생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를 타고 등교 중이던 엄마와 아들도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이 숨졌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격범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필 존스턴/지역보안관]
    "희생자들은 총격범과 관련이 없으며 무차별 총격에 당했습니다."

    미국에서 올해 벌어진 단독범에 의한 대형 총격사건은 모두 10건으로 지난해 6건보다 늘었으며 희생자도 71명에서 112명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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