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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韓,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국 '유력'

첫 도전…韓,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국 '유력'
입력 2017-11-15 20:24 | 수정 2017-11-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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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가 UN 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에 집행이사회 의장국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의 핵심 자리 선거에 도전한 건 67년 만에 처음인데요.

    이게 어떤 의미인지 파리에서 김현 특파원이 단독으로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정기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의장국에 출마했습니다.

    집행이사회 의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유네스코를 이끄는 핵심 보직으로 사실상 유네스코의 중요 업무의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집행이사국 의장에 도전한 건 유네스코에 가입한 1950년 6월 이후 67년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이란과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당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사국들을 상대로 막바지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집행의장국에 당선되면 한 해 75억 원의 분담금 규모에 걸맞는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최근 미국의 탈퇴 이후 유네스코 내 정책과 개혁 논의 과정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에는 195개 회원국 중에 58개국이 활동 중이며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우리나라의 집행이사회 의장국 당선 여부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저녁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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