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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한일전…장현식vs야부타, 강속구 투수 맞대결

숙명의 한일전…장현식vs야부타, 강속구 투수 맞대결
입력 2017-11-15 20:26 | 수정 2017-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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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 내일 시작되는데요.

    개막전에서 맞붙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강속구 투수 장현식과 야부타가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도쿄에서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물러설수 없는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2시간 여에 걸쳐 타격과 수비훈련을 가진 대표팀은 한,일전이 주는 무게탓인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구자욱/야구대표팀 주장]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집중력이 제일 중요할거 같고요."

    일본 대표팀도 타격감을 조율하며 우리와의 경기에 대비했습니다.

    정규시즌 23개 홈런을 때려내 공격의 핵으로 꼽히는 야마카와는, 훈련 타구를 연거푸 담장 밖으로 보내 최고 경계 대상임을 증명했습니다.

    처음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선동열 감독은 일본의 기동력을 염두에 두고, 투구 동작이 빠른 NC 장현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선동열 감독/야구대표팀]
    "자기 페이스대로만 던져주면 5~6이닝까지는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은 올 시즌 15승을 거둔 강속구 투수 야부타를 선발로 올려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이나바 감독/일본야구대표팀]
    "(야부타는) 강한 직구를 던지는 선수입니다. 한국 타자들이 직구에 강하지만 특유의 빠른 공을 던질 것으로 믿습니다."

    24세 또는 프로 3년차 이하 선수들이 맞붙는 이번 한,일전은 내년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시금석으로 평가됩니다.

    프로 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일본과의 역대 전적은 20승 21패.

    대표팀이 내일 승전보로 숙명의 라이벌답게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맞출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일본 도쿄돔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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