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재홍

종일 찬바람, 때 이른 겨울 추위…내일 더 춥다

종일 찬바람, 때 이른 겨울 추위…내일 더 춥다
입력 2017-11-18 20:02 | 수정 2017-11-18 20:06
재생목록
    ◀ 앵커 ▶

    때 이른 초겨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 앵커 ▶

    내일은 더 추워져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인데,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첫 소식,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매섭게 부는 바람에 외투를 꽁꽁 싸매고 다니는 사람들.

    목도리까지 목에 둘러보지만, 쌩쌩 부는 칼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강현우]
    "지금도 따뜻하게 입고 나온 것 같은데, 진짜 추운 것 같아요."

    숨 쉴 때마다 입김이 나올 만큼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거리 매대엔 털모자와 두꺼운 목도리 등 방한용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나선 여성은 손난로로 잠깐이나마 몸을 녹여봅니다.

    [이희우]
    "친구들과 놀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모자까지 쓰고 다니고 있어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4도, 파주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의 체감 온도는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진 겁니다.

    때 이른 한파를 오히려 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강원도의 스키장에는 온종일 이용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현욱/경기도 고양시]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져서, 스키 시즌 중반의 설질이 갖춰져 있어서 너무 즐거운 것 같고요."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때 이른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