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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내일 피의자 신분 소환…이병호 오늘 재소환

전병헌 내일 피의자 신분 소환…이병호 오늘 재소환
입력 2017-11-19 20:10 | 수정 2017-11-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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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일(2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오늘(19일)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이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현 정부 고위 인사가 부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 전 수석은 2015년 롯데홈쇼핑이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후원금 3억 원 중 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전 수석의 전 비서관이던 윤 모 씨와 김 모 씨, 폭력조직원 출신 브로커 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후원금을 세탁해 빼돌리는 과정에 전 수석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이 3억 원을 후원할 무렵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를 직접 만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을 상대로 당시 롯데 측에 뇌물을 요구했는지, 빼돌린 돈 일부를 선거자금으로 썼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사의를 표명한 전 전 수석은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이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박 전 대통령의 상납 지시가 있었다는 자백을 한 배경과 발언의 진위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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