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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최고 수준 압박"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최고 수준 압박"
입력 2017-11-21 20:02 | 수정 2017-11-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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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북한을 9년 만에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살인 정권이라면서 북한을 고립하기 위한 최대 압박 작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 먼저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외국 영토에서 암살 등 국제적 테러리즘 지원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이번 대북 조치는 수년 전에 결정했어야 했다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살인정권이라면서 불법적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번 조치는 북한과 관련자들에게 추가 제재와 불이익을 줄 것이며, 살인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입니다."

    미국은 대한항공 폭파 사건 직후인 지난 1988년 1월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었습니다.

    이후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와 핵검증 합의에 따라 지난 2008년에 해제했습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군사지원은 물론 경제지원이 금지됩니다.

    컴퓨터 등 무기 외에 이중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의 수출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가 곧 강력한 대북 추가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북 추가제재는 2주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면서, 2주 후 대북 제재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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