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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포항 방문…수험생·이재민 격려

文 대통령, 포항 방문…수험생·이재민 격려
입력 2017-11-24 20:03 | 수정 2017-11-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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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포항 지진 발생 열흘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였습니다.

    ◀ 앵커 ▶

    어제 수능시험 치른 수험생과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첫 소식,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환호를 받으며 포항의 한 여고에 들어섰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수능 연기 결정은 어땠어요?"

    전체 1퍼센트도 안 되는 포항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연기 결정을 국민이 성원해준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늘 소수자들을 좀 함께 배려해 나가는 그런 것이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학생들에 둘러싸여 기념사진을 찍고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붕괴 우려가 있는 아파트와 지진 피해 주민들이 머무르는 체육관 등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피해 복구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지진 대책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지진에 취약한 곳에 대한 안전 점검들, 그에 대한 어떤 내진 보강들 아주 서두르겠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금 외에, 무이자나 저리로 가급적 많은 금액을 융자해 복구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에도 특별교부금을 쓸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포항·경주 등 동남권 활성단층 조사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항의 겨울 특산물인 과메기 16박스를 현장에서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각종 회의나 행사를 포항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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