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성원

이제는 전략…'1등급' 국어 93~94점 · 수학 92점 예상

이제는 전략…'1등급' 국어 93~94점 · 수학 92점 예상
입력 2017-11-24 20:06 | 수정 2017-11-24 20:13
재생목록
    ◀ 앵커 ▶

    우여곡절 끝에 수능을 마치고 오늘(24일) 다시 학교에 나온 수험생들의 표정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제부턴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표정에는 홀가분함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송민진/고3 수험생]
    "수능 끝나고 친구들과 같이 밥 먹고 수다 떨다가 집에서 씻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채점하고…"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의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하는 가채점을 마쳤습니다.

    거의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더라도 남은 대입 일정은 여전히 고민거리입니다.

    "지금 가채점한 걸로 배치표들은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으니까…"

    가채점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학생도 여럿 있었지만 마냥 실망만 하고 있을 때는 아닙니다.

    한 입시학원의 대입설명회.

    강당에 마련된 수천 개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학부모들이 몰렸습니다.

    [소유희/학부모]
    "입시제도가 워낙 복잡해서 케이스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이런 입시정보를 입수하지 않으면 좀 힘든 상황이라서…"

    입시전문학원들은 국어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 93에서 94점으로 내다봤고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92점으로 예상했습니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에서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는 비율은 8~9%로 전망됐습니다.

    영어는 상위권인 1~2등급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른 영역 가운데 자신이 잘 본 과목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합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정시에서 대학별 가점제 그리고 영어의 감점 정도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한다면 순위 변동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 전형에 집중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