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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15형 발사 성공…핵 무력 완성"

北 "화성-15형 발사 성공…핵 무력 완성"
입력 2017-11-29 20:02 | 수정 2017-11-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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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오늘 새벽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동해 상으로 기습발사하며 75일 만에 무력도발을 재개했습니다.

    ◀ 앵커 ▶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화성 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비로소 국가 핵 무력이 완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육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조선중앙TV는 중대보도를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 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지난 9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이후 75일 만입니다.

    특히 '화성-15형'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 TV ]
    "조선노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 간 탄도 로켓 '화성-15형'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은 평양 교외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고도 4천475km까지 치솟은 뒤, 950km를 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대고각으로 발사돼 주변국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로켓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53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 되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의 승인과 참관 하에 이뤄졌다며 친필 서명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 TV]
    "김정은 동지는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강국' 위업이 실현되었다고…."

    또 이번 도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 TV]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포켓으로서…."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3시17분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탄종은 '화성 14형'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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