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진희

F-22·B-1B 곧 한반도 전개…다음 주 韓美 연합 훈련

F-22·B-1B 곧 한반도 전개…다음 주 韓美 연합 훈련
입력 2017-12-01 20:04 | 수정 2017-12-01 20:13
재생목록
    ◀ 앵커 ▶

    미 공군의 주력전투기 F-22 랩터가 다음 주 시작되는 연례 한미 공군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내일 도착합니다.

    미군은 B-1B 폭격기까지 한반도에 다시 불러들일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신형 ICBM 도발에 맞서 고강도 압박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 공군의 고등전술전투기 F-22 랩터입니다.

    마하 2.5의 속도에 레이더에도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까지 갖춘 미 공군 주력기입니다.

    오는 4일부터 닷새간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내일부터 F-22 랩터 6대가 차례로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핵과 미사일 핵심시설 타격 능력을 갖춘 만큼, 이번 훈련에서 공격편대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훈련 기간 동안 폭격기 B-1B 랜서도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거리 폭격기인 B-1B 랜서는 B-2, B-52 등 3대 폭격기 중 폭탄 탑재량이 가장 많고 음속을 넘나드는 속도를 갖춰 유사시 2시간 내 한반도 출격이 가능합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스텔스와 전략폭격기가 전개하면) 북한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과거에도 스텔스 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었을 때 김정은이 심야에 군부를 소집해 미 본토타격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은 또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주둔 중인 F-35B 전투기를 투입하고 우리 공군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동원할 계획입니다.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기습적으로 시험발사한 만큼 한미 공군은 항공기 230여 대를 투입해 역대 최대 훈련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여석주/국방부 정책실장]
    "이번 훈련 간 주야 전천후 임무수행으로, 한미 작전계획 시행능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미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내년 초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미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