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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용 바지선 완성 단계"…틸러슨 교체설 '솔솔'

"北, SLBM용 바지선 완성 단계"…틸러슨 교체설 '솔솔'
입력 2017-12-02 20:06 | 수정 2017-12-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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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완성 단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틸러슨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파로 교체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지난달 11일과 16일, 24일 촬영한 평안남도 남포 조선소의 위성사진들입니다.

    조선소 내 육상에서 건조 중이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용 바지선이 해상 구조물에 실려 인근 부두로 옮겨졌습니다.

    38노스는 이곳에서 전기와 통신장비 등 SLBM 가동을 위한 막바지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북한이 잠재적으로 서해 함대의 SLBM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38노스는 전망했습니다.

    2014년부터 가동 중인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의 SLBM 바지선에 이은 두 번째 바지선입니다.

    앞서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의 신형 SLBM 북극성-3형이 완성단계에 가까워지고 있어 곧 발사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파 인사로 교체될 것이란 미국 유력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표적 대북 협상론자인 틸러슨 국무장관을 폼페오 CIA국장으로 교체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교체설에 관한 입장을 말씀해주십시오.)
    "웃기는 얘기입니다. 터무니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지만 틸러슨 교체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오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체를 시사한 인물이어서 국무장관이 될 경우 미국의 대북정책은 보다 강경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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