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현주

수도관 감싸고 고드름 미리 제거…한파 피해 예방법

수도관 감싸고 고드름 미리 제거…한파 피해 예방법
입력 2017-12-06 20:25 | 수정 2017-12-06 21:04
재생목록
    ◀ 앵커 ▶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수도관이 얼어 터지거나 승강기가 고장 나는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해서 아주 낭패인데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생활 속의 사고 예방법들, 장현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계단을 타고 폭포처럼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옥상 물탱크에 연결된 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집 안까지 물이 들어차고, 승강기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물이 역류해서 밑에서 올라와요…"

    겨울철 수도관 동파 등 한파 관련 신고는 서울에서만 최근 3년 새 3배 넘게 부쩍 늘어났습니다.

    수도관이나 계량기의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찬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세기/서울 종로소방서 소방교]
    "스티로폼이나 에어캡으로 충분히 잘 싸서 겨울철 한기를 차단해서…"

    동파 방지를 위해 열선을 사용할 경우에는 겹쳐서 감지 말고, 열선 위에 스티로폼 같은 보온재도 덧대지 말아야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건물 외벽에서 뾰족하게 자라나는 고드름도 복병입니다.

    추위 때 길게 자랐다가 날씨가 풀리면 녹으면서 떨어져 그 밑을 지나는 사람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서동준/서울 종로소방서 119구조대]
    "(고드름이) 처음에는 작은 크기지만 점점 수분이 모이게 되면 크게 커질 수 있습니다. 가까이 접근하지 마시고, 저희한테 신고를 하시고…"

    공동주택의 경우 한파로 인한 기온 차 때문에 생긴 습기가 승강기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소방당국은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