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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 1위로 16강 진출

맨유,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 1위로 16강 진출
입력 2017-12-06 20:29 | 수정 2017-12-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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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전통 명가'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맨유는 경기 초반 모스크바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래시퍼드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고, 루크 쇼와 루카쿠의 연이은 슈팅은 러시아 국가대표 골키퍼인 아킨페예프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전반 막판 예상 못 한 실점으로 끌려갔습니다.

    비치뉴의 슈팅이 골문 앞에 서 있던 자고예프의 등에 맞고 꺾여,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의 뒷심은 매서웠습니다.

    폴 포그바의 패스를 루카쿠가 그림같이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분 뒤에는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도 못했던 맨유는,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에선 프랑스 대표 출신 신예 3인방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21살 킹슬리 코망이 헤딩 패스로 뮌헨의 선제골을 이끌었고, 23살 톨리소는 전반에는 머리로 추가 골을 넣은 뒤, 후반에는 코망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완승을 자축했습니다.

    18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의 조 1위를 확정 짓는 만회골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10호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내년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로 독일이 꼽히는 가운데, 20살 안팎의 샛별들을 앞세운 프랑스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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