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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보다 '편리성'…인터넷 은행의 인기비결

보안보다 '편리성'…인터넷 은행의 인기비결
입력 2017-12-07 20:22 | 수정 2017-12-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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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뱅크,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인기 비결을 조사해봤더니 신뢰도는 낮지만 역시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박새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편의점을 찾은 고객이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1천 원 정도의 수수료가 보통인데 이 손님은 무료.

    인터넷 전문은행 카드를 쓰기 때문입니다.

    [김미술]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가까운 편의점에 가서 ATM 이용하고 그런 편리함이 있어서…"

    인터넷은행은 이체거래도 인증서 대신 생체정보나 6자리 비밀번호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조용석]
    "비밀번호 여섯 자리로 모든 게 5초 만에 이루어지니까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훨씬 더 도움…)"

    스마트폰을 통한 간단한 계좌개설에 높은 예·적금 금리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케이뱅크 가입자는 59만 명, 카카오뱅크는 46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한 소비자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의 만족도는 송금·출금수수료, 금리, 본인인증방법 등 대부분 항목에서 시중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두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부동산 대출로도 사업영역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 역시 비대면 거래라는 편리성이 무기입니다.

    [옥성환/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
    "지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충분히 쉽게 가입할 수 있고요. 모바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서류 필요 없을 거고요."

    반면 인터넷 전문은행의 신뢰도는 38%로 시중은행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위험, 그리고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로 인한 불완전판매가 주요 불안요소로 꼽혔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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