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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에 '직권남용' 추가…전병헌 영장 재청구

뇌물수수에 '직권남용' 추가…전병헌 영장 재청구
입력 2017-12-08 20:17 | 수정 2017-12-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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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검찰이 다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직권남용 혐의가 더해졌습니다.

    전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지난 4일 전 전 수석을 재소환해 조사한 지 나흘만입니다.

    두 번째 구속영장 사유에는 기존의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에 더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전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지난 7월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e스포츠협회에 2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게 한 것이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롯데홈쇼핑에서 3억 원대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전 전 수석이 직접 범행에 관여했는지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전 전 수석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초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현 정부 고위인사에 대한 첫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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