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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오타니…LA 에인절스 입단

'투타 겸업' 오타니…LA 에인절스 입단
입력 2017-12-10 20:23 | 수정 2017-12-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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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해 돌풍을 일으켰던 오타니 선수가 LA 에인절스에 입단했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온 경기에서 홈런까지 치겠다, 이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프로야구 최고 구속 기록에 작년 홈런 22개를 날린 타력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화제로 떠오른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오타니 입니다."

    홈팬들까지 참가한 성대한 입단식을 가질 정도로 현지 기대는 높습니다.

    [스미스/ESPN 기자]
    "여기저기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타니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 스물셋.

    규정상 아마추어 자격이어서 최저연봉을 받는다는 점까지 더해져 모든 구단의 치열한 영입 전이 벌어졌는데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확실하게 보장한 LA 에인절스를 선택했습니다.

    [소시아/LA 에인절스 감독]
    "우리는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를 확실하게 겸업하게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LA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선발 투수와 지명 타자로 동시 기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벌써부터 전설적인 투타 겸업 선수, '베이브 루스'와 비교될 정도입니다.

    [오타니/LA 에인절스]
    "베이브루스와 비교되는 것은 정말 영광이지만 아직 저에게 그는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고교 시절 이미 시속 160km의 공을 시작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흔들었던 오타니….

    [오타니/LA 에인절스]
    "여러분의 응원으로 성장하고 싶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과연 투타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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