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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
입력 2017-12-13 20:26 | 수정 2017-12-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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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 곳이 1루수 부문이었는데요.

    롯데 이대호 선수가 외국인 거포 두 명을 제치고 1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가장 치열한 곳은 1루수 자리였습니다.

    강타자의 상징인 3할-30홈런-100타점 타자만 네 명.

    KBO리그 대표 4번 타자인 롯데 이대호와, 성적만큼은 이대호보다 좋았던 한화 로사리오, 타점왕 타이틀을 가진 삼성 러프의 삼파전이 예상됐습니다.

    [김솔/롯데 팬]
    "여러 평가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1루'하면 이대호 아닐까 싶습니다."

    [이종훈/한화 팬]
    "성적이 다른 선수들과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두말할 필요 없이 로사리오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팬들의 예상이 엇갈렸는데, 최종수상자는 6년 만에 다섯 번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은 이대호였습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솔직히 오늘 받을 줄 모르고 축하해 주려고 왔는데…받을 줄 알았으면 나비넥타이 메고 올 걸 후회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선 작년 트라웃이 2위 선수보다 홈런, 타점이 뒤지고도 MVP가 되는 등 종합적인 지표를 감안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우리의 경우 아직까지 세부 통계보다 지명도나 인기가 반영되는 게 사실입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한국 선수인 저에게 더 많은 표를 준 것 같고요. 저도 외국에 갔다 와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프리미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MVP 양현종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해 올해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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