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종현 사망…쓰러진채 발견돼 병원 이송됐지만

◀ 앵커 ▶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준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저녁 6시 45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호텔 24층 객실에서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객살안에서는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타고 있었고 김종현씨는 심정시 상태에서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망 시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종현씨는 앞서 오늘 오후 4시 42분 쯤 "이제까지 힘들었다", "마지막 인사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누나에게 보냈고, 누나가 이를 신고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발견 당시 객실안 상황과 누나가 받은 문자등을 토대로 종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현씨는 한달전쯤 자신의 SNS에 우울한 심경을 토로하는 듯한 노래 가사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씨는 예능과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