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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이재성, 축구대표팀 신태용호 에이스 '우뚝'

늦깎이 이재성, 축구대표팀 신태용호 에이스 '우뚝'
입력 2017-12-18 20:27 | 수정 2017-12-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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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지난 주말 마무리된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며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특히, MVP를 받은 이재성 선수가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의 중심축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아시안컵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골에 도움 2개.

    손흥민과 기성용 등 유럽파의 공백 속에서 가장 빛난 별이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공격에 좀 더 연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이 나왔고…마무리까지 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는데 또 한 골이라는 좋은 골을 넣을 수 있어 너무 기뻤고요."

    이재성은 심하게 휜 다리와 툭 치면 넘어질 것 같은 깡마른 몸, 축구선수로는 두 가지 약점을 지녔습니다.

    때문에 각급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고 3년 전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프로 진출 후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량은 박지성을 보는 듯했고, 창의적인 패스와 돌파는 이청용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표팀에서도 이청용의 빈자리를 채우는 공격의 한 축으로 거듭났습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매 경기 극한 상황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오늘의 이재성 선수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매일 축구 일기를 쓰는 성실함으로 성장을 거듭한 이재성, 이제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발돋움해 러시아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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