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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급물살…정계개편 초읽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급물살…정계개편 초읽기
입력 2017-12-21 20:23 | 수정 2017-12-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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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당 회의에서 통합 방침을 확인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 추진에 나섰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화답했습니다.

    결단을 환영하며, 합당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표]
    "새로운 개혁연대를 성공시키기 위한 바른정당의 교섭창구를 즉각 만들어서 국민의당과 협의에 착수하겠습니다."

    국민의당과의 교섭창구는 오신환, 정운천 두 의원이 맡기로 했고 통합의 시점은 연말 또는 연초 모두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도 합당론에 속도를 냈습니다.

    75명으로 구성되는 당무위원회에서는 '전 당원 투표' 안건이 출석 48명에 찬성 45명으로 예상보다 쉽게 통과됐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전당원투표는 혼란을 종결하고 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당원 투표 불가론이 여전히 거센 상황이어서 두 당이 통합에 이르기까지 만만치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 미국에서 귀국한 손학규 국민의당 고문은 "개혁적인 중도통합을 위해서 당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해야 할 소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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