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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불 시작됐나?…"주차장 천장에서 첫 불꽃"

어디서 불 시작됐나?…"주차장 천장에서 첫 불꽃"
입력 2017-12-22 20:06 | 수정 2017-12-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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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디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주차된 차량으로 추정됐지만, 전기공사가 진행됐던 천장이 최초 발화지점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 리포트 ▶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솟아오릅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은 새카맣게 타버렸고 천장도 본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돕니다.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차량 15대를 태우고 2층으로 번져나갔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을 거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화재 발생 직전 1층 주차장 천정에 배관 열선 설치 작업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이 천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인근 상인]
    "주변 지인 분들도 천장에서 물 떨어지는 것을 계속 봐왔고, 그날 공사하는 것을 저희 엄마가 12시 전에 보신 거예요."

    공사 당시 주차장에 세워뒀던 차량의 블랙박스에도 공사로 인해 불꽃이 튀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진 불꽃이 주차된 차량에 옮겨붙으며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을 조사한 감식팀은 천장 CCTV 저장고 8점을 수거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고 화재로 타버린 차량에서 수거한 블랙박스의 복구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천장에서 불꽃이 아래도 떨어진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내일은 주차장 바닥 감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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