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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빈소 방문 "범정부 대책 마련하겠다"

문 대통령 빈소 방문 "범정부 대책 마련하겠다"
입력 2017-12-22 20:36 | 수정 2017-12-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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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가족들은 빈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우리나라 안전 시스템이 나아진 게 없다며 비통함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범정부적 차원에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22일) 오후 희생자들이 안치된 제천의 한 병원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한 유가족은 문 대통령을 보자마자 쓰러지며 오열했습니다.

    불시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표정에서 슬픔과 충격, 공포가 묻어났습니다.

    [유가족]
    "4시 7분에 (소방서에) 전화했을 때 지령만 제대로 내고 매뉴얼대로만 움직였다면…유족들은 이게 너무나 억울해서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사회 안전 시스템에 좌절감을 느낀다면서, 분노와 비통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통유리를 왜 못 깨 왜! 그러니까 다 타죽은거야 다 그러니까!"

    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옷도 못 갈아입고..."

    문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이 없었지만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사고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현장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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