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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독주체제 강화…지방선거 채비 속도

한국당, 홍준표 독주체제 강화…지방선거 채비 속도
입력 2017-12-22 20:45 | 수정 2017-12-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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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법원 선고까지 홍준표 대표는 초조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선고 결과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독주 체제가 강화되면서 지방선거 채비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죄를 확신한다고 했지만 초조함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홍 대표는 제천 화재참사 현장 방문 계획도 취소하고 점심도 도시락으로 때우며 대법원 선고 시각까지 당사 사무실에 머물렀습니다.

    [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대표님, 잠깐만) "왜"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 좋다."

    당은 오전내내 어수선했습니다.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김태흠 최고위원/자유한국당]
    "아...우리 당은 죽었습니다"

    지난 주말 당협위원장 자리를 뺏긴 류여해 최고위원도 회의장에서 쫓겨나오며,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개인당이 됐다고 반발했습니다.

    [류여해 최고위원/자유한국당]
    "유치해 보이시죠. 혼자 오는 것이 두려워서 이 울보가 인형과 함께 왔습니다. 그만큼 외롭게 지냈습니다."

    무죄 선고 후 홍 대표가 사무실 문을 열었습니다.

    [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나를 둘러싼 음해와 질곡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제 한국 보수우파의 중심으로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대표는 당장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여당에 대한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홍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을 계기로 자유한국당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체로 전환할 방침인 가운데 최근 일련의 당내분란을 수습하는 것이 홍 대표 체제 안정화의 최우선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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