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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제 유일한 야수 빅리거…"철저한 준비 필요"

추신수, 이제 유일한 야수 빅리거…"철저한 준비 필요"
입력 2017-12-23 20:21 | 수정 2017-12-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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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건강하게 올 시즌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코리안 빅리거들이 한국으로 연이어 복귀하고 있는데요, 추신수는 야수 중에선 유일하게 내년에도 메이저리그를 지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연 누가 진짜 추신수인지, 자신과 꼭 닮은 건장한 아들, 가족과 함께 추신수가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 149경기에 나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타율은 2할6푼대로 다소 낮았으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에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22홈런을 쳐냈습니다.

    [추신수/텍사스]
    "타율이 생각한 것보다 낮은 것 외에는 제가 팀에서 할 수 있는 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종료 후 현지 언론은 3년 6천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추신수에 대해 트레이드설을 제기했지만, 텍사스의 대니얼스 단장은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황재균과 박병호, 김현수가 나란히 한국 무대로 복귀하면서 이제 코리안 빅리거 중 남은 야수는 맏형 추신수가 유일합니다.

    [추신수/텍사스]
    "(그동안) 성공만 보고 해외에 왔다면, 이제는 이루지 못해 돌아간 선수들을 보면서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와야 할 것 같아요."

    13년째 빅리그를 지키며 어느덧 베테랑으로 자리 잡은 추신수.

    같은 지구에서 맞붙게 된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와도 흥미로운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추신수/텍사스]
    "만화에서나 보는 듯한 그런 선수고, 저도 상대해본 적 없고 실제로 본 적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해야죠."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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