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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젊은 정당'…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의지 재확인

'수도권 젊은 정당'…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의지 재확인
입력 2017-12-27 20:35 | 수정 2017-1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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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오늘 두당의 통합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안철수, 유승민 두 대표는 큰 박수와 웃음소리 속에 "수도권 중심의 젊은 정당"을 표방하며 의기투합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표]
    "안철수 대표님 요즘 정말 고군분투하고 계시는데 저는 오래전부터 정말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개혁에 대한 안 대표님의 열정과 의지를 한 번도 제가 의심해본 적이 없습니다."

    국회 기자회견장에선 양당 통합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양당 통합은 분명 지금 여의도 정가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둘은 왜 통합하려는 걸까요.

    안철수 대표를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미래에 대한 대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게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새로운 확장된 세력의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통합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

    즉답을 피한 안 대표는 다만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당이 통합이 된다면 기득권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정계은퇴까지 염두에 두고 있냐는 물음에는 당원들이 원하는 어떤 일이라고 하겠다고 돌려 대답했고,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는 긍정적인 답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당이 내년 지방선거 제대로 잘 치를 수 있는데 제 역할이 있다면 저는 당의 명령에 따라서 하겠습니다."

    통합반대파가 신청한 전당원 투표 중지 가처분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반대파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저녁 6시 반 현재, 국민의당 당원투표는 12.6 퍼센트의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양당의 통합 열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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