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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서울시장 박원순·경기도지사 이재명 강세

[MBC 여론조사] 서울시장 박원순·경기도지사 이재명 강세
입력 2017-12-30 20:06 | 수정 2018-01-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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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에는 지방선거라는 큰 정치 이벤트가 있죠.

    주요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 세 곳에서 여야 후보의 선호도를 조사해 봤습니다.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세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할 경우 통합신당의 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을 추월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김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당 지지율에 대한 전국조사 결과 민주당은 48.2%로 자유한국당 등 다른 야당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해서도 물었습니다.

    민주당이 여전히 1위였지만 통합신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한국당을 밀어낸 2위로 나타나 통합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음은 지방선거 예측 조사.

    먼저 서울시장입니다.

    민주당에선 박원순 현 시장이 35%로 다른 출마 예상자들에 비해 앞서 있습니다.

    현직 프리미엄에 3선 도전 가능성이 감안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자유한국당에선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의 선호도가 비슷하지만 무응답, 즉 부동층이 60%를 넘습니다.

    그렇다면 여야 유력후보들의 가상대결은 어떨까요?

    현재기준이란 한계가 있지만, 박원순 현 시장이 보시는 것처럼 39.5%로 안철수, 황교안 등 야당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또 다른 유력후보인 박영선 의원을 상정한 가상대결에서도 1위였습니다.

    물론 오차범위 밖입니다.

    경기지사에선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민주당 내 후보군에선 60%에 육박했습니다.

    가상대결도 마찬가지로 바른정당의 남경필 현 지사보다 3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비록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현직인 남 지사보다 높은 2위로 조사됐다는 게 눈에 띕니다.

    한국당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심재철, 최중경 두 사람 모두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 선호도도 민주당이 강세였습니다.

    어젯밤(29일) 전격적으로 복당을 신청한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후보로 나설 경우 42.6%로, 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시장,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작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안철수 대표에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은 김영춘 현 해수부 장관이 나설 경우에도 역시 1위로 나타나 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민주당 계열 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경기·부산에서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800명 이상씩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면접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입니다.


    ▶ MBC 2017년 연말특집 지방선거조사(서울) 빈도표

    ▶ MBC 2017년 연말특집 지방선거조사(경기) 빈도표

    ▶ MBC 2017년 연말특집 지방선거조사(부산) 빈도표

    ▶ MBC 2017년 연말특집조사(전국) 빈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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