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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겠다"

'스켈레톤' 윤성빈 "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겠다"
입력 2017-12-30 20:27 | 수정 2017-12-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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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죠.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마지막 실전 점검을 위해 독일로 떠났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윤성빈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면서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우상이자 라이벌인 라트비아 두쿠르스와의 대결에서도 앞서면서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 높였습니다.

    월드컵 대회 출전을 위해 오늘 출국한 윤성빈은 이제부터 두쿠르스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대표팀]
    "시작도 좋았고,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쿠르스) 그 선수 하나만 보고 가야 할 시기는 아닌 것 같고, 여러 가지 많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윤성빈은 남은 세 번의 월드컵 가운데 두 대회만 출전한 뒤 바로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트랙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타면서 적응력을 높이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신 자신이 가장 취약했던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을 택해 두크르스와의 경쟁력을 마지막으로 타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용/대표팀 감독]
    "알텐베르크에서도 진짜 마틴 두쿠르스와 차이가 없다면 (윤성빈이 두쿠르스를) 분명히 넘어섰다고 판단할 겁니다."

    윤성빈은 '홈 이점'보다 실력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또 한 번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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