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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오늘 헌재 증인신문 불출석, 강제 구인 검토

최순실 오늘 헌재 증인신문 불출석, 강제 구인 검토
입력 2017-01-10 06:05 | 수정 2017-01-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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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에는 헌재 때문에 못 나간다, 헌재에는 특검 때문에 못 나간다.

    돌려막기 핑계라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최순실 씨는 오늘 헌법재판소에도 출석하지 않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순실 씨는 오늘 오후 4시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나오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 씨는 어제 제출한 사유서를 통해 자신과 딸이 함께 수사를 받고 있어 관련 내용을 진술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열리는 형사재판 준비도 불출석 이유로 들었습니다.

    최 씨는 어제 특검의 소환 요청은 헌재 출석 준비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최 씨가 고의적으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고 오늘 최 씨가 재판정에 나오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 역시 어젯밤 "자신의 형사 재판과 관련이 있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오는 18일 열리는 법원 공판기일 이후로 기일을 잡아주면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재가 제출을 요구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소명서도 오늘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시간대별 업무 내역 등을 근거 자료를 첨부해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됩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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