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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특혜 의혹' 최지성·장충기 밤샘 조사

특검, '삼성 특혜 의혹' 최지성·장충기 밤샘 조사
입력 2017-01-10 06:10 | 수정 2017-0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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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팀이 삼성그룹 2인자인 최지성 부회장과 함께 장충기 사장을 불러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그룹의 심장부라 불리는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이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관계자를 공개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대가로, 삼성이 최순실 씨 측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한 특검 조사는 대가성 여부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삼성 측은 대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관계자는 "삼성의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는 조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수뇌부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2인자인 최 부회장이 소환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불러 뇌물공여 혐의를 입증한 뒤 대통령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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