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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여권 오늘부터 무효화, 귀국 압박 조치

정유라 여권 오늘부터 무효화, 귀국 압박 조치
입력 2017-01-10 06:12 | 수정 2017-01-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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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덴마크에 구금돼 있는 정유라 씨의 여권이 오늘부터 무효됐습니다.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귀국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강제송환 여부 결정에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보르 현지에서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덴마크에 구금돼 있는 정유라 씨의 여권이 오늘부터 무효화 됐습니다.

    그러나 당장 덴마크 이민국이 정씨를 '불법체류자'로 판단해 강제추방 하는 건 아닙니다.

    여권 무효화 조치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고, 정씨가 체포구금된 이후 특검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강제송환 여부를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법률적인 효력보다는 정씨의 자진귀국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하나의 변수인 셈인데, 정씨의 심경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덴마크 한국대사관 측은 여권 무효화 시점을 전후해 정씨를 만나 다시 한 번 자진귀국을 설득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범죄인 인도 요청서 사본을 접수된 데 이어 현지시간 9일 200쪽 분량의 원본도 접수했습니다.

    정씨는 검사장을 역임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담당 변호인을 바꾸고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심사에 대비하고 하고 있습니다.

    올보르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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