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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 미용실 방화 추정 화재, 2명 사망 外

도봉동 미용실 방화 추정 화재, 2명 사망 外
입력 2017-01-10 06:28 | 수정 2017-01-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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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의 한 미용실에서 불이 나 미용실 주인을 비롯해 2명이 숨졌습니다.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했던 정원 스님이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안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도봉구 도봉동의 한 미용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미용실 주인 53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백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웃 주민]
    "여자가 다시 들어갔는데 신나를 뿌렸는지 뭐했는지 뻥뻥 화재가 나서 껴안고 죽었단 얘기는 들었어요."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신나통이 발견된 점과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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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서 분신한 뒤 치료를 받아오던 정원 스님이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정원 스님이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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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쯤엔 대구시 북구 도남동의 한 요양원 2층에서 불이 나 입소자 4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직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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