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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종덕 등 3명 구속, 김경숙 오늘 소환

'블랙리스트' 김종덕 등 3명 구속, 김경숙 오늘 소환
입력 2017-01-12 06:04 | 수정 2017-01-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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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4인방 중에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 3명에 대해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검 오늘은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의혹 관련해 김경숙 전 학장을 마침내 소환합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비서관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돼 구속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상률 전 청와대 전 수석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3명이 구속되면서 '윗선'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한 인사 피해자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은 어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노 전 국장은 2013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2등을 차지한 승마대회에서 판정 시비가 일자 조사를 맡았습니다.

    당시 노 전 국장은 체육계와 정 씨 측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했는데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공직을 떠나게 됐습니다.

    또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숭모회 회장을 역임했던 이영도 씨도 어제 특검에 소환돼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 등을 진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대 부정 입학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이 오늘 특검에 소환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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