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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오늘 오후 귀국 메시지 발표… 사실상 대권 행보 시작

반기문 오늘 오후 귀국 메시지 발표… 사실상 대권 행보 시작
입력 2017-01-12 06:08 | 수정 2017-01-1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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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 전 총장이 탄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5시 반입니다.

    마침내 정치권의 장외에서 장내로 들어와 화합과 통합을 화두로 대권행보에 첫발을 내디딥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5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A4 용지 2장 분량의 귀국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10년간 유엔 활동 내용을 포함해 국민 화합과 국가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있을 예정인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는 단호히 대응할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도운/반기문 전 총장 측 대변인]
    "음해성 보도에는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걸 명확하게 말씀을 하실 겁니다."

    내일은 국립서울현충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고향인 충북 음성과 모친이 있는 충주를 잇따라 찾습니다.

    통합을 화두로 진도 팽목항과 광주 5·18 묘지, 김해 봉하마을, 대구 서문시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전까지는 기존 정치권과 거리 두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도운/반기문 전 총장 측 대변인]
    "적어도 설까지는 정치적인 이벤트나 정국의 영향받지 않고 민생행보를 하자, 그건 저희들의 확실한 방침입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바르게 정치하는 정당에 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보자고 그러는데 한 번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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