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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대북제재, 말로만 하는 약속 용납 못해"

美 "中 대북제재, 말로만 하는 약속 용납 못해"
입력 2017-01-12 06:14 | 수정 2017-01-1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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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총지휘할 렉스 틸러슨 국무 후보자가 북핵 해결을 위해서 강경한 대중국 정책을 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을 새롭게 인권 제재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상원 인준청문회에 나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국제규범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후보자]
    "북한은 국제규범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세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틸러슨은 중국도 겨냥했습니다.

    북한을 압박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중국의 '빈 약속'을 더는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기관을 직접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후보자]
    "무엇을 하겠다고 해놓고 실행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이것이 북한과 관련해 중국에 보내온 복합적인 메시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유린 실태 2차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고, 재무부는 이를 토대로 개인 7명과 기관 2곳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금 동결과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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